이 글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건, 첫번째로는 참여하고 싶었던 멘토링 프로젝트에 멘토로 있는 분이 작성자였다. 두번째로는 내가 항상 어려워했던 '프론트엔드'라는 직업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이 담긴 글이었기 때문이었다. 퍼블리셔에서 프론트엔드로 이직하는 사람들도 많고, 업무적으로 경계가 참 모호한 경우를 많이봤다. 큰 회사가 아닌경우 프론트엔드가 혹은 퍼블리셔가 클라이언트 업무를 다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프론트엔드'는 이런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퍼블리셔'는 이런일을 하는 사람이지!" 기준에 대한 결론을 스스로 내리고도 생각이 바뀌는 순간이 반복해서 생겼다. 또 많은 커뮤니티에서 이 문제로 논쟁이 일어나는 것도 많이 봤다. 다들 자기들의 기준이 존재했고 그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었다. 하지만 난 몇년이 지난 지금도 잘 모르겠다. 글을 읽는 동안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동질감과 함께 글쓴이가 글을 참 재밌게 잘쓴다고 생각했다. 스토리텔링을 잘했다.읽는 동안 지루하지 않았다. 물론 글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글쓴이 스스로가 그렇게 작성한 포스팅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스스로 깨닫아야하는 문제이기 때문일까.. 언젠간 나도 이 모호한 경계에 기준을 세울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주말에는 코드를 본다고 블로그를 잘 안하는데, (변명) 그럴때마다 간단한 글들만 보게되는 것 같다. 정리하기 애매한 글이어서 들어가서 간단히 머리식힐겸 보는게 좋을 것 같다. slides.com을 사용하는 동료들을 많이 봤는데, 여기서도 추천하고 있다. 구글독스를 주로 쓰는데 나중에 발표할 기회가 생긴다면 slides를 사용해보도록 해야지.
몇일 전 업무에서 겪은 주도성과 관련이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는 사건이 있었는데, (자세하게 적을 순 없지만) 크리티컬할 수 있는 이슈 임에도 협업 팀으로 부터 좋지않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해당 글을 읽고나니 역시 좋은 회사는 좋은 문화가 있고 좋은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새삼 더 느끼게 된 글입니다. 이호정님이 작성하신 글에서 과거 행적부터보면 본받을만한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많은 도전이라고 할까. 누군가를 가르친다는건, (설득하고 이해시킨다는건) 대단하거든요. 신기한건 애자일코치?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습니다. 뭐 원체 아는게 많지 않은터라 해당 키워드로 검색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글들이 있고 과거부터 있더라구요. 애자일 개발론으로 개발하는 기업 내에서 여러 역할(컨설턴트, 리더 등)을 맡아하시는 분들을 뜻한다고 합니다. 제가 재직 중인 회사에서도 애자일 방법론으로 개발하는데, 성공적인 애자일이라고 할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애자일이란 짧은 주기의 개발 단위를 반복해서 하나의 큰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개발 방법론인데, 이것을 잘못 이해(?) 악용(?) 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느낌을 받을때가 많아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것도아니고, ㅎ 보통 애자일 개발방법론을 잘못이해하고 '짧은' 개발기간만을 내세우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것 같거든요. 여튼 비오는 날 가볍게, 빠르게 읽기 좋은 글이었습니다.
(+ 실시간으로 갱신되는게 아니라 1주 단위?로 갱신하는 듯 하다. 최신글들을 확인하려했는데 6일이전 글들이 최신이네....) 와 이건ㅋㅋㅋㅋ 기술블로그 글들을 찾아 읽고있는데, 내가 아는 곳 외에도 어디 좋은 블로그 없나하고 서치하다가 알게된 글이다. 글쓴이 너무 대단한데..? 기술블로그 모음페이지를 만들게된 동기와 후기에 관한 글이다. 날짜별로 글 목록이 정렬되서 덕분에 쉽게 기술블로그들에 접근 할 수 있을 것 같다. 짝짝짝
간단히 빠르게 배울 수 있는 핸드북이라 15분정도 훅 읽었다. 모르는 정보를 몇가지 얻어간다. 이유를 잘 모르고 썼던게 있었는데 스스로 부끄럽기도했다. 핸드북을 보고 개발용, 배포용 설정을 분리해서 머지시켜 사용해야하는 부분에 대해 키워드를 얻었다. 캡틴판교님 강의 인프런에서 본 적 있는데 ㅎㅎ 멋진분이다.
프론트 분석 툴에 대한 소개 글. 보통 나는 구글 개발자도구를 통해 확인했었다. 한계가 있는 것을 알고있지만 단순한 속도계산이라면 충분했다고 생각했는데, 제니퍼 프론트르 보면 에러에 대해 로그가 자동 수집되는 기능은 정말 유용한 것 같다. 내부에서 가끔 특정 PC에서 에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에러가 나면 추측하거나 해당 PC에서 현상이 재현될때까지 기다리고는 했다. 무료라서 사용해볼까하고 들어갔는데, 구글 애널리틱스처럼 추적 스크립트를 심어야했다.(당연하긴하지만) 당장 운영에 투입되기는 힘들것 같고 개인적인 프로젝트에 넣 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정보 획득!
1편에 이어서 2편을 봤는데, wsam이 2019년 말에 웹 4번째 공식언어로 권고되었다는 내용이다. wasm이 추가되어서 고급언어와 저급언어 모두를 웹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는 나로서는 잘 모르겠다. (어렵기때문) 관련 설명과 소개가 자세히 되어있어서 읽어보기에 좋은글이지만.. 스크롤이 내려갈수록 내가 모르는게 많이 나와서 검색을 하면서 읽게된 글이다.
예전에 포스팅했었는데, 짧고 굵은 글들이다. 다시보니 새로 알게된 내용이 있었다. (기억저편으로 넘어간 것일수도...)
"프로그래머가 코드를 짤 때, 변수 및 함수/블록 스코프를 어디에 작성하였는가에 따라 정해지는 스코프 를 렉시컬 스코프라고 한다. "렉시컬(Lexical)" 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유는 자바스크립트 컴파일러가 소스코드를 토큰(Token)으로 쪼개서 의미를 부여하는 렉싱(Lexing) 단계에 해당 스코프가 확정되기 때문이다"
이번년도는 너무 힘들었다. 힐링도 좀 하고 싶고,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하게 그리고 가장 중요한 프론트엔드 공부를 좀 더 재 정비하고 싶다. 이직을 해야겠다고 차차 생각한지 시간이 많이 지나고서야 근래 퇴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쉬는동안 무엇을해야할 지 아직 확정하지않았지만 후회없는 시간이길... 바라고있다. 기술적인 아티클을 읽는것도 좋지만 삶의 권태기에서 타인의 도전을 보며 다시 마음잡기엔 좋은 글이었다.